중고차 구입요령 서류편에 이어서 매물 차량을 볼때 확인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차량을 직접 살펴보기 전에 알아두셔야할 사항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딜러는 주말보다는 평일에 가기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서 충분히 딜러와 이야기 할 시간이 없는 경우도 있고, 미리 생각했던 매물이 아니라 가서 본 차량이 마음에 드는 경우 다른 사람이 사려고 하거나 관심이 있으면 혹하는 상황도 생길수 있습니다. 또한 점검을 위한 카센터도 닫는 경우가 있어서 평일 한가한 시간을 추천드립니다.
차량 확인은 밝은 낮에
바쁘다는 이유로 저녁이나 밤에 차량을 보시는 경우가 있는데, 밝은 낮에 확인을 해야 도장 상태나 엔진룸 내부를 정확하게 보실수 있습니다.
시세에 비해 싸면 일단 의심
싸고 좋은차는 없는 없습니다. 가격이 시세에 비해 저렴하다면, 사고차, 혹은 하자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급매로 처분하는 경우도 있지만 이유없이 가격이 낮은데는 다 이유가 있으므로 사고 기록과 점검기록, 차량을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외관만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중고차를 보실때 외관이 깨끗한 차량 위주로 보시는 경우가 많은데, 외부도 물론 중요하지만 차량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엔진과 미션이므로 차동차의 핵심 구동계통에 문제가 없는지 먼저 확인하시는게 중요합니다.
구매 후 수리비용을 염두해 두세요
중고차 구매 경험이 없으신 경우에는 겉에서 보기에 깨끗한 차량을 싸게 사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은데, 가격을 깎아서 싸게 사는것 보다는 차량의 상태와 정비이력을 잘 살펴서 구매 후 수리비 지출을 줄이는게 결국 더 싸게 사는 방법입니다.
연식 VS 키로수
차종과 관리 상태에 따라 다를수 있지만, 연식에 비해 키로수가 높은 차량은 부품의 소모 및 교환주기가 도래했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키로수가 낮은 연식있는 차량을 추천합니다. 가장 좋은 선택은 1년에 1만키로~1만5천키로 정도 주행거리로 계산해서 연식에 맞는 적정한 키로수의 차량입니다.
같은 차량 여러 대 비교하기
원하시는 차량과 같은 모델을 많이 보고 시승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특정 부품의 문제가 해당 모델 전체 차량에 있는 경우도 있고, 관리 상태 또한 다르기 때문에 각각 비교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렌트해서 타보기
장시간 운전을 해야봐야만 알수있는 차랑의 특성이 있습니다. 특히 운전자에게는 시트의 안락함이나 승차감이 가장 중요한데, 잠깐 운전해본다고 전부 알수는 없습니다. 한두시간 이상 운전할 경우 시트가 불편해지는 차량이 있기 때문입니다. 렌트비 지출이 있지만 나에게 맞지 않는 차량을 사고 처분하는 비용과 시간을 생각하세요.
10년 가까이된 수입차는 비추
저렴한 가격에 혹해 수입차를 타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건 당연하지만, 보증기간이 끝나고, 부품값과 공임비는 국산차에 비해 두배 이상이고, 상당한 추가 지출이 많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품을 다 교체하고 정비 후 판매하는 차주는 거의 없습니다.
다음으로 각 차량의 부분 별로 주의깊게 봐야할 사항입니다.
엔진
엔진오일 주유캡
뚜껑 내부가 황금색인 상태가 오일을 교체 주기에 맞춰서 교환 잘된 경우이고, 짙은 갈색 찌꺼기나 이물질이 있는 경우는 오일이 교체주기를 지나 오염이 되었다는 뜻입니다. 드라이버로 긁으면 떨어집니다.
엔진 내부에 찌꺼기가 쌓여서 연비와 성능저하를 일으키고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리려면 엔진을 일일이 분해해서 클리닝 작업을 해야 합니다.
엔진오일
딥스틱(노란 꼬챙이)을 꺼내서 목장갑이나 휴지에 묻혀보면 투명하고 맑은 상태여야 합니다. 오일이 진한 갈색이라면 교환 주기가 지나 찌꺼기가 많이 있는 상태이며 안좋은 냄새도 납니다.
엔진 오일이 꼬챙이의 두 눈금 사이에 뭍어있어야 오일양이 정상이며,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딥스틱을 뺐는데 연기나 오일 튀면 엔진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입니다. 엔진오일은 시간이 지나며 산화되기 때문에 키로수가 적은 차량이라도 1년마다 교체해줘야 합니다.
에어필터
엔진에 들어가는 공기를 일차적으로 걸러주는 필더입니다. 주로 엔진 오일을 교환할때 같이 교환해 주기 때문에 펄터에 먼지가 많다면 엔진오일 교체주기 시기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필터의 한면이 아니라 양쪽 면을 함께 확인해주세요.
누유
인젝터는 엔진 내부로 적정량의 연료를 주입해주는 부품인데, 주로 엔진 상부에 창착이 되어 있습니다. 노후화나 베어링에 문제가 생기면 누유와 함께 엔진 연소에 영향을 미쳐 문제 전체적으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많습니다.
엔진 주변부에도 누유가 있는지 확인하시고, 시동을 걸고 엔진 밑에 신문지를 깔아놓은후 5~10분 후 신문지에 떨어진 오일이 없는지 확인하면 심각한 누유는 확인 가능합니다.
냉각수
뚜껑을 열어보시고 어둡다면 냉각수 탱크를 핸드폰 후레쉬로 비춰보시고 색깔은 여러가지일수 있지만 정상적인 상태라면 맑아야합니다, 불투명한 짙은 색이거나 기포가 발생한다면 냉각수 교체 주기가 지났거나 냉각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수 있습니다.
냉각수도 교환주기에 맞춰 교체해주지 않으면 내부적으로 산화가 진행되어 라디에이터를 부식시킵니다.
단, 차량을 운행한지 얼마 안된 경우에 냉각수 캡을 열면 뜨거운 냉각수가 분출되어 화상을 입을수있으니 엔진의 열기가 남아있다면 절대 열지 마세요.
벨트
엔진 주변에는 여러가지 벨트가 있는데, 엔진함께 항상 구동이 되며 날씨와 기후에 따라 고무가 경화가 되고 벨트 가장자리가 삭거나 금이 감으로 부스러진곳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벨트나 풀리(도르레)가 노후화되면 엔진이 구동할때 벨트 주변에서 비정상적인 소음이 발생합니다.
알피엠
정상적인 차량이라면 공회전시 알피엠은 750-800 사이가 적당합니다. 알피엠이 불안정하거나 일정하지 않으면 엔진으로 공기를 넣어주는 쓰로틀바디에 카본이 쌓여서 제기능을 못하거나 관련 센서의 문제일수 있습니다.
진단기
요즘 가격이 좋은 진단기도 시중에 많이 나와있으므로 하나쯤 구비하셔서 추후 차량 관리에 이용하시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진단기에 대해서는 추후에 다시 다루겠습니다.
트랜스미션
단일 부품으로는 차량에서 가장 비싼 부품이며, 고장시 수리비용이 많이 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듀얼클러치 미션을 장착한 차량의 경우 내구성에 대한 논란이 있고, 기본적으로 미션 오일 교체주기가 지났다면 내부의 쇳가루로 인해 추후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미션오일
미션 오일 게이지(주로 빨간색 손잡이)에 묻어있는 오일 양과 상태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엔진을 5분간 예열하고, 기어를 각각 P-R-D-R-P 순서로 바꾸고 P상태로 놓은 후 본네트 안에 미션오일 게이지 고리(딥스틱)를 당겨서 빼내 확인합니다.
깨끗한 상태일수록 투명한 빨간색이며 짙은 갈색이 될수록 쇳가루와 불순물이 많이 함유되었다는 뜻으로 교체를 권장합니다. 스틱에 Hot과 Cold 라고 표기되어 있으며 엔진의 온도 상태에 따라 눈금에 미달되면 오일이 부족하다는 표시입니다.
변속 충격
정상적인 기어라면 변속시 별다른 충격이 없어야하고 0.5~1초 이내로 체결되는게 느껴져야 합니다.
고장 증상
기어 변속이 안되고, 미션에서 툭툭하는 소음이 발생, 오르막길에서 힘없이 내려가거나 차가 잘 안나가는 느낌이 나고, 속도 증가시 드드득거리는 느낌도 납니다. 미션 내부의 온도가 높을 경우 차종에 따라 경고등이 표시되기도 합니다.
외관
색이 다름
사고로 부분 도색을 한 경우 밝은 곳에서 보면 수리부분의 색이 미세하게 다를수있지만 정교한 작업이라면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든 경우도 많습니다.
단차
패널의 단차나 벌어진 틈이 있는 경우라면 충격의 흔적이거나 수리를 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범퍼의 경우 소모품이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감안하는게 좋습니다.
도색의 증거
문의 안쪽과 바깥쪽을 연결하는 모서리 부분을 도장면이 매끄럽지 않고 돌가루처럼 거칠다면 재도색 작업을 했다는 뜻입니다. 출고 상태의 페인트 작업은 표면이 부드럽습니다.
고무 몰딩
각 창문과 문 주변으로 고무 몰딩이 제대로 붙어있는지 확인해보세요, 교체의 흔적일수도 있고, 주행중 소음의 원인이됩니다.
휠
휠의 주변 부분은 주차 중에 긁을수 있어서 큰 문제는 되지 않지만 휠의 중앙부분의 흠집이나 손상은 충격이 휠허브나 서스펜션 쪽으로 전해질수 있기 때문에 휠 서스의 밸런스나 얼라인먼트가 틀어졌을 가능성이 있고, 기존 소유자가 운전을 험하게 했다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유리
앞유리와 전체 유리에 흠집이나 실금 그리고 다른 유리도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사이드 미러
하단 부분의 손상도 놓치기 쉬운 부분입니다.
하단부
차체 하단 사이드커튼 부분도 금이나 흠집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트렁크
고무 몰딩이 찢어졌는지 안감이 떨어지지 않고 제대로 붙어있는지 확인,
프레임
차량의 안전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고, 한번 손상되면 설계 당시의 강성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휠하우스
휠하우스는 바퀴를 감싸고 있는 차체 부분이며 이 휠하우스가 수리 및 교체된 차는 피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휠하우스를 수리할 정도의 사고라는 차체 전체가 틀어져 프레임의 균형이 어긋나게 되고, 용접으로 수리를 한다하더라도 원래의 강성을 유지하기 힘들끼 때문입니다.
또한 틀어진 프레임으로 인해 주생시 소음, 쏠림, 진동 등을 유발수 있기 때문입니다.
엔진 마운트
엔진 마운트는 엔진을 차체에 고정시켜주는 부분이며, 노후화되면 차량의 진동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 중의 하나입니다.
고무나 베어링으로 구성이 되어있고 부식이 육안으로 확인 되는 차량도 있고, 공회전이나 시승시 진동이 느껴지면 의심해볼 부품입니다.
인사이드 패널
엔진 후드 안쪽으로 앞바퀴 휀더 부분의 패널이며 본네트의 옆부분과 맞닿고 있습니다.
너트의 칠이 벗겨지거나 내부 외부의 색이 다른 경우 수리나 교환을 의심해 볼수 있고, 두드렸을때 다른 부분과 소리가 다른 경우도 있습니다.
본네트
안쪽에 배출가스 관련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고, 떨어질수도 있지만 없다면 후드를 교환했을 가능성이 있고 힌지 와 연결된 부분의 볼트에 칠이 벗겨지거나 풀린 흔적이 있다면 교체 또는 수리를 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본네트 안쪽으로 고무나 실리콘 실링이 없다면 사고 후 수리를 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타이어
타이어 역시 교체비용이 적지 않습니다. 안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도 하구요, 일반적으로 타이어 관리가 잘된 차량은 다른 부품도 관리를 잘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이어 옆면에 표기된 숫자로 생산 시기를 알수있으며 타이어가 7년 이상 되었다면 교체를 권장합니다.
타이어가 바닥과 맞닿는 부분을 더 잘 확인하기 위해 핸들을 틀어서 바닥 부분의 소모 상태를 확인하고 옆면도 취약하므로 손상이 없는지 확인합니다.
타이어 홈 안쪽에 튀어나온 부분이 다른 전체 면과 높이가 같아지면 교체시기입니다.
브레이크
브레이크 오일
모든 오일류는 시간이 지나면서 산화되기 때문에 교체주기가 지난다면 브레이크 성능이 떨어질수 있습니다. 새로운 오일은 맑은 기름의 색이며 오래될수록 불투명한 짙은 갈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브레이크 오일 탱크에 적정량이 표기되어 있으므로 잔량도 확인해보세요.
브레이크 패드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브레이크 패드의 잔량이 많지 않다면 제동 성능이 떨어집니다. 핸드폰 촬영으로도 확인이 가능하며, 새로운 패드와 두께를 비교함으로 교체 여부를 결정합니다. 캘리퍼와 패드에 분진가루가 같이 뭍어있다면 최근에 교체를 하지 않았을 가능성이 큽니다.
디스크 로터
브레이크 잡을때 소음이나 진동이 느껴진다면, 마모로 인해 디스크 로터 표면이 일정하지 않거나 마찰에 의한 열로 인해 생성된 굴곡이 원인일수 있습니다. 디스크의 면을 일정하게 가공하거나 새 제품으로 교환해야합니다.
하부
오일 팬
엔진 하부에 엔진 오일이 보관되는 통이 있는데 이를 오일팬이라고 합니다.
차량의 가장 밑부분에 위치하기 때문에 충격이나 가스킷(실링)의 노후화로 누유가 일어납니다.
미션 하부
자동변속기도 내부에 오일이 순환하며 변속을 도와주는데, 가스킷(실링)의 노후화 혹은 충격으로 금이 가거나 하면 누유가 발생합니다.
CV 조인트
엔진의 동력을 바퀴로 전달해주는 부품이며 관절처럼 바퀴의 움직임에 맞춰서 여러 각도로 움직이게 끔 되어있고, 고무로 쌓여진 부분이 터지면 내부에 구리스가 새어나오고 이물질이 내부로 들어가 손상을 입히게 됩니다.
쇽옵셔버
흔히 쇼바라고하고, 실린더 형태로 수만번 움직이며 충격을 완화해주기 때문에 누유가 발생했다면 수명이 다한것입니다. 이런 상태일 경우 정상적인 상태에 비해서 노면의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고 그대로 전달하게 됩니다.
스프링
스프링 자체는 충격이나 노후화에 강한 편이고, 오리지널은 스프링에 스티커가 있지만 사고로 인해 비정품으로 교체했을 경우 스티커가 없을수 있으니 확인해보세요.
로우암
바퀴를 자체와 연결시켜주는 부품으로 노면의 상태에 따라 홀에 빠지거나 비포장도로에서 하부에 충격을 받으면 손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서브프레임
엔진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별도로 차체에 별도로 장착된 프레임인데 손상을 입을 경우 엔진의 진동 억제력이 떨어질수있습니다.
프로펠러샤프트
4률 구동이나 후륜구동의 경우 엔진의 동력을 뒷바퀴로 전달해주는 축이며, 정위치에 장착이 되어 있는지, 너트 풀림이나 탈거가 되진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언더프레임
차량 하부는 정비소에서 차량을 들어올린후 전문가와 함께 꼼꼼히 보시는걸 추천합니다.
머플러
배기구 확인
흰장갑이나 휴지로 배기구 안쪽을 닦을때 카본이 많다면 배기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뜻입니다.
시동을 건 이후에 머플러에서 물이 나오는건 정상입니다. 연료가 어느정도 완전 연소가 되었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배기가스 배출
시동을 걸기 전에 양말을 머플러에 살짝 꽂아넣고 시동을 켜는 순간 양말이 밖으로 튀어 나오면 정상, 이후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휴지를 살짝 갖다 대고 너무 펄럭이거나 매연이 많이 나온다면 문제가 있습니다.
소음
엔진이 구동 중에 실내나 머플러에서 비정상적인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지 확인.
실내
버튼 작동
실내의 모든 버튼 전부 눌러 보시고,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해보세요. 와이퍼 백미러 작동, 창문, 열선시트, 블랙박스, 등등
에어컨
계절에 상관없이 에어컨과 히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확인해보셔야합니다.
터치 스크린
스크린이 장착된 차량이라면 잘 작동하는지, 네비게이션도 입력해보세요.
핸들
핸들을 돌릴때 유격이 있거나, 틱틱거리는 소음 혹은 그 충격이 악셀에도 전달이 된다면 CV조인트 혹은 스티어링 관련 부품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냄새
담배 냄새나 그을린 흔적은 운전석 창문 윗부분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시트
일반적으로 시트가 더럽거나 관리가 안된 차는 전 차주가 다른 부분도 관리를 안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침수확인
바닥 매트가 젖어있지는 않은지 안감을 들춰보고 곰팡이 냄새가 나지 않는지 밑쪽도 핸드폰 후레쉬로 확인해보세요.
시트 레일에 흙이나 얼룩이 없는지 확인, 악셀페달이 브레이크 페달과 상태가 다르고, 교체흔적이 있으면 침수차량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보고 흙이나 얼룩 확인
수납함 뚜껑을 빼내고 안쪽 침수 여부 확인
뒷자리와 트렁크 바닥도 젖거나 흙이 있지는 않은지, 트렁크에 휴즈박스가 있는 차량이라면 교체 흔적이나 흙이 뭍어있는지 확인하시고, 트렁크 바닥이 찌그러져있다면 대형사고가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엔진룸 주변의 커넥터나 전기 관련 제품이 손상을 입었는지 확인
진동
엔진 위에 물컵을 올려놓고 물이 많이 출렁이거나, 핸들에 동전을 올려놓고 진동으로 떨어진다면 의심해봐야합니다.
차량 진동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공회전시의 진동이라면 엔진마운트 이상과 엔진의 부조현상(내부의 폭발이 원활하지 않음)이 대표적입니다. 스로틀바디(엔진으로 공기주입하는 부품) 에 찌꺼기가 있다면 진동과 알피엠이 불안정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시승
시운전의 목적은 차의 문제점을 찾는것이므로, 악셀 반응에 따라 알피엠과 가속이 잘 되는지, 변속은 제대로 되는지,
주행 중 핸들의 쏠림이나 소음 진동은 없는지 확인, 방지턱을 넘을때 찌걱거리는 소음이나 승차감이 불편하지는 않은지 브레이크는 잘 작동하는지, 시승시 핸들을 끝까지 돌려서 소음과 유격은 없는지 등을 종합적으로 체크해 보시면 됩니다.
꼼꼼한 차량 검수와 시승으로 원하시는 차량을 구매하시기 바라며 더 좋은 정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