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진의 구동을 바퀴에 전달해주는 등속조인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등속조인트(Continuous Velocity Joint)란
줄임말로 CV조인트라고도 부르고, 변속기 혹은 차동기어와 바퀴 사이에 연결되며 엔진의 구동력을 바퀴로 전달해주는 역할하는 봉이나 막대기 같은 부품입니다. 이 파트는 엔진의 회전수에 맞춰 같이 계속 회전 해야하고, 차량의 서스편션은 노면의 상태에 따라 상하운동을 하고 바퀴는 좌우로 큰 각도로 움직여야하기 때문이 이를 다 가능하게 끔 디자인되었습니다. Continuous 계속해서, Velocity 속도, 일으키는, Joint 연결부위라는 계속해서 움직이는 관절이라는 뜻이라고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내부 구조
위의 그림처럼 맞물린 막대들이 회전하면서 동시에 여러각도로 움직여줘야하기 때문에, 연결 부위에 내구성이 좋은 쇠구슬을 넣어서 그 역할을 하게 합니다. 그리고 구리스 등 윤활제를 채워서 고무 덮개로 감싸줍니다.
단면도는 위와 같습니다. 휠이 돌아가게 하는 휠 허브(Wheel hub) 그리고 휠허브가 달려있는 허브 캐리어(Hub carrier)에 연결되어 작동합니다.
작동 모습
위 그림은 차량이 움직이면서 핸들을 각도를 조정하는 상황의 모습입니다.
증상
차량 운행 내낸 계속 움직이기 떄문에 시간이 지나 노후화되면 위 사진 처럼 겉을 싸고 있던 고무가 찢어지며 윤활제가 다 빠져나오고 먼지 등 각종 이물질이 그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소음과 진동이 발생합니다.
위 사진은 돌이나 딱딱한 이물질이 내부로 들어가 같이 회전하면서 쇠구슬과 하우징이 파손된 모습입니다. 소리가 나거나 문제가 발생 할 경우 내부에는 이미 크고 작은 손상이 일어난 뒤일 가능성이 큽니다. 따라서 문제를 인지하셨다면 더 큰 파손을 막기 위해 되도록 빨리 점검을 받아보시는게 좋습니다.
수리 혹은 교체?
내부 파손 정도에 따라 쇠구슬이 잘 돌아갈수있게 하우징 내부를 원형대로 갈아주고 새로운 윤활류를 채워넣고, 새로운 고무 덮개를 씌워주는 경우도 있고 파손부위가 크다면 재생이 불가하므로 신품으로 교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파손 예방 방법
자동차의 모든 부품이 다 수명이 있지만, 최대한 무리를 주지않고 운전하는 습관이 그 수명을 늘려주는 방법 중의 하나압니다. 핸들을 움직일때 천천히 부드럽게 조작하고, 유턴을 할때 핸들을 미리 너무 꺾어두면 고무 부분이 빨리 손상될 수 있으니 너무 큰 각도로 꺽은 상태에서 급출발하지 않기, 비포장 도로나 노면 상태가 나쁜 곳에서 너무 빨리 달려서 무리를 준다던지, 도로 방지턱도 빠르게 넘는다면 손상을 유발할수 있습니다.
오늘은 등속조인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차량의 구동에 빠져서는 안되는 부품이고, 손상시 안전에도 지장을 줄수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잘 관리하시고,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면 미루지 마시고 즉각 점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